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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사이비, 이단 종교 갈등의 늪

종교 갈등, 치유가 아닌 분열의 중심에 서다

2015년 예장합동 총회에서 “가톨릭은 이교”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 출처 = 예장합동 홈페이지) 출처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https://www.catholicnews.co.kr)

“가톨릭은 이단이다!”
“아니야, 그건 개신교가 더 문제야!”
최근 개신교 교단 총회에서 또다시 이단 논쟁의 불이 붙었습니다. 예장(통합)은 “가톨릭을 이단으로 보긴 어렵다”며 살짝 선을 그었지만, 예장(합동)은 **“아니, 이단 맞잖아!”**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예장(고신)은 **“우리도 좀 더 생각해 볼게”**라며 내년으로 결론을 미뤘죠.

그 와중에 교리적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를 시도하려는 노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은 강경파들의 싸움 구경에 묻혀 빛을 보지 못했죠. **“누가 이단인지 먼저 따져야지!”**라는 태도는 여전합니다.

개신교와 가톨릭, 왜 이렇게 싸우는 걸까?

개신교는 가톨릭의 마리아 숭배, 교황제도, 성례전 중심 신앙 등을 문제 삼으며, **“이건 기독교 본질이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반면, 가톨릭은 **“너네야말로 우리의 전통과 깊이를 이해 못 하는 편협한 애들!”**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결과? 서로 얼굴 붉히며 비난하고 불신의 벽만 높아졌습니다. 이쯤 되면 신학적 논쟁을 넘어선 감정 싸움입니다.

종교가 갈등의 주범이 되는 아이러니

종교는 원래 사회를 통합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해야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너 사이비, 아니 너 이단!” 싸움판이 벌어지며 사회적 분열만 심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목사님들. **“우리 교리가 최고야!”**를 외치며 갈등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타 종교에 대한 이해는 없고, 신학적 깊이는 얕고, 교리 강조에만 몰두하니 대립은 계속되죠. 그러다 보니 대중의 신뢰도 “저런 걸 믿으라고?” 수준으로 추락 중입니다.

대화는 했는데… 화합은 어디에?

사실 가톨릭과 개신교는 모두 예수님을 구원의 중심으로 믿는다는 공통점이 있잖아요. **“나도 예수님 좋아해!”**라는 공감대가 있는데도 협력보다는 대립을 선택해 왔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화를 시도한 적은 있지만, **“그래도 너네가 더 문제야”**라는 신학적·역사적 불신이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싸움은 그만!

종교 간 싸움은 이제 좀 끝내야 하지 않을까요? 이단이네, 사이비네 떠들다 보면 결국 정교분리 원칙까지 건드리면서 헌법 논란으로 번질 위험도 큽니다.

종교가 제 역할을 회복하려면 먼저 **“내가 좀 문제였네”**라는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길을 찾아야죠. 그런데 지금은? **“그딴 거 없어. 니네가 먼저 잘못 인정해!”**라며 아쉬운 현실만 남아 있습니다.

언제까지 싸울래?

이제 종교가 **“사회 치유의 주역”**에서 **“갈등 조장의 주범”**으로 보이는 게 슬프지 않나요?
대중의 신뢰는 이미 바닥을 치고 있고요. “이단이니, 사이비니” 외치며 갈등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은 모두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화합의 날이 과연 오긴 할까요?
그날이 오기 전까진 아마 유튜브 댓글창에서 싸우고 있을 겁니다.

 

*유튜브 댓글에서 서로 이단이라며 대립 중인 개신교인과 가톨릭교인의 부끄럽고 유치한 추태

https://www.youtube.com/watch?v=TbQ7hqaQ6ZU

https://www.youtube.com/watch?v=-OuptwHkz8A

https://www.youtube.com/watch?v=CFgxdeEW66k

https://www.youtube.com/watch?v=415IfQtAT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