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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악령을 쫓는다며 사람을 때렸다: 미국 폐쇄교회의 충격적 실태” 워드 오브 페이스 강제노동 사건

https://en.wikipedia.org/wiki/Word_of_Faith_Fellowship

 

교회인가, 노동수용소인가?

— 미국 워드 오브 페이스 강제노동·폭력 사건

사람들은 보통 교회를 떠올릴 때

  • 예배
  • 봉사
  • 공동체

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교회는 전혀 다른 이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겉으로는 신앙 공동체였지만, 내부 증언을 종합하면

  • 강제노동
  • 폭행
  • 감금
  • 심리적 통제

가 수십 년 동안 이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Word of Faith Fellowship**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를 표방한 폐쇄 사회

이 교회는 1979년

Jane Whaley

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교회는 자신들을

"성경을 철저히 따르는 참된 공동체"

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탈퇴자들의 증언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전직 신도들에 따르면 교회는

  • 외부인 접촉 제한
  • 가족 관계 통제
  • 지도자 절대복종

을 강조하는 폐쇄적 구조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https://www.wunc.org/2020-02-17/word-of-faiths-pattern-of-abuse-got-worse-over-time-says-broken-faith-author'

 

Word Of Faith's Pattern Of Abuse 'Got Worse Over Time,' Says 'Broken Faith' Author

Pulitzer Prize winner Mitch Weiss and Holbrook Mohr detail the alleged secret life of abuse in the Word Of Faith Fellowship: "They take more and more control of your lives" over time, they say.

www.wunc.org

 


"성경학교에 초대합니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브라질 신도들이었습니다.

교회는 브라질 지부의 청년들에게

"미국에서 성경을 배우고 신앙훈련을 받을 기회"

라고 홍보하며 미국 방문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에 도착한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들은

  • 여권을 압수당하고
  • 돈을 관리당하고
  • 공동체 밖으로 자유롭게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신앙 연수가 아니라 사실상 통제된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루 15시간 노동

피해자 증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내용은 노동 문제입니다.

브라질에서 온 젊은 신도들은

  • 창고 정리
  • 청소
  • 건설 작업
  • 교회 지도부 사업체 업무

등에 투입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하루 15시간 이상 일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노동이

무급 또는 매우 제한적인 보상

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교회 지도부는 이를

"하나님을 위한 헌신"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헌신이 아니라 착취였다"

고 반박했습니다.


"악귀를 쫓는다"는 이름의 폭력

이 공동체를 둘러싼 또 다른 충격적 의혹은 폭력적인 훈육 방식입니다.

교회 내부에서는

"블래스팅(Blasting)"

이라고 불리는 의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여러 신도가 한 사람을 둘러싸고

  • 고함을 지르고
  • 비난하고
  • 심한 경우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도부는 이를

"악령을 쫓는 영적 훈련"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탈퇴자들은

"공포와 굴복을 만들어내는 집단 괴롭힘"

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아이들까지 노동 현장으로

문제는 성인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전직 신도들에 따르면 일부 어린이들은

  • 학교 수업을 중단하고
  • 노동 현장으로 불려 가고
  •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공동체 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외부 세계를 거의 경험하지 못한 채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공동체를 떠난 뒤에도

  • 사회 적응 문제
  • 불안 장애
  • 외상 후 스트레스

를 겪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왜 수십 년 동안 드러나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이 정도 일이 있었는데 왜 아무도 막지 못했을까?"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우선 공동체는 매우 폐쇄적이었습니다.

신도들은

  • 외부 언론을 불신하도록 교육받았고
  • 내부 문제를 외부에 말하지 못하게 했으며
  • 지도자를 비판하는 것을 죄로 여겼습니다.

또한 일부 탈퇴자들은

지역 사회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 가운데 교회 신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문제 제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세상 밖으로 드러난 진실

상황이 크게 바뀐 것은 2017년이었습니다.

미국의 통신사인

Associated Press

가 대규모 탐사보도를 진행하면서 교회의 실태가 국제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They Kept Us As Slaves"

(그들은 우리를 노예처럼 부렸다)

라는 증언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보도 이후 미국과 브라질 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브라질에서는 교회 관련 기관에 대한 법적 조치도 진행되었습니다.


교회의 반응

교회 지도부는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들은

  • 폭행은 없었다
  • 강제노동도 없었다
  • 전직 신도들의 주장은 거짓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내부 고발자들을

"배신자"

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탈퇴자들의 증언은 계속 이어졌고, 언론 조사도 확대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남긴 질문

워드 오브 페이스 사건은 단순히 한 교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종교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호되어야 하는가?"

종교의 자유는 민주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그 자유가

  • 폭력
  • 착취
  • 감금
  • 인권침해

를 가리는 방패가 될 수는 없습니다.

또 하나의 교훈도 있습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질문을 허용하지만, 위험한 공동체는 질문 자체를 금지합니다.

워드 오브 페이스 사건은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인 권위와 폐쇄성이 결합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yFNRvi8uZo